S&P 500 ETF (SPY)와 나스닥 100 ETF (QQQ)는 수요일 정규 거래를 상승 마감했으며,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두 ETF 모두에서 최대 비중 종목으로, SPY에서 7.96%, QQQ에서 9.8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반도체 업계 선두주자는 전년 대비 62.5% 증가한 570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1.3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는 매출 549억 달러와 조정 EPS 1.25달러를 예상했었다. 또한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중간값 기준 650억 달러로 제시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20억 달러를 상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판매량이 기록적이며, 클라우드 GPU는 품절 상태"라며 "학습과 추론 전반에 걸쳐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복합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각각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연준의 10월 의사록이 여러 위원들이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밝힌 후 계속 하락했다. 의사록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자신들의 경제 전망 하에서 연말까지 목표 금리 범위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더욱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감안할 때 10월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의견이 나뉘었다.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연설한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그를 "극도로 무능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또한 파월이 "작은 건물을 짓는 데 40억 달러를 쓴 것에 대해 고소당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연준의 워싱턴 D.C. 본부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리모델링을 언급한 것이다.
한편 노동통계국(BLS)은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을 포함한 10월 고용 보고서가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데이터 수집 중단으로 인해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LS는 11월 고용 보고서를 12월 16일에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는 연준 금리 결정 이후이므로 중앙은행이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중요한 노동시장 데이터 없이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소식으로는, 미국 무역적자가 8월에 전월 대비 23.8% 감소한 5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효과가 계속해서 수입을 억제한 결과다. 수입은 5.1% 감소한 3,404억 달러로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수출은 0.1% 증가한 2,8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은 중국과 154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스위스와의 적자는 76억 달러 감소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S&P 500(SPX)은 0.07% 상승 마감했으며, 나스닥 100(NDX)은 0.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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