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I 인더스트리스(FGI)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FGI 인더스트리스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분석한다.
FGI 인더스트리스는 케이맨 제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위생도기, 욕실 가구, 샤워 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방 및 욕실 제품 공급을 전문으로 한다. 주거용 수리 및 리모델링 시장과 신규 건설 시장을 모두 대상으로 한다.
최근 실적 보고서에서 FGI 인더스트리스는 어려운 재무 상황을 드러냈다. 2025년 9월 30일 종료 9개월간 순손실은 4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0만 달러 손실에 비해 확대됐다. 매출은 9,620만 달러에서 1억 1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신제품 라인을 통한 판매 증대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보고서에서 강조된 주요 재무 지표로는 현금 보유액이 2024년 말 460만 달러에서 190만 달러로 감소한 점, 그리고 비용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한 점이 있다. 영업비용은 일반관리비 증가로 소폭 늘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FGI 인더스트리스는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으며, 미국과 캐나다가 가장 큰 기여 시장이었다.
향후 FGI 인더스트리스 경영진은 비용 통제 조치와 혁신 제품 도입 같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유동성 개선과 비용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의 경제적 압박을 헤쳐나가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