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WMT)는 오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NFL 슈퍼팀에 비유됐지만, 기본적인 소매업의 기초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도 받았다.
TD 코웬의 올리버 첸 애널리스트는 월마트 주식의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기술을 통한 공격 능력과 함께 회사의 방어적 특성이 지닌 힘"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월마트는 그의 확신 리스트에서 1순위 종목이 됐다.
월마트의 수비적 측면은 전 카테고리 성장, 인상적인 광고 반등, 배송 모멘텀, 식료품 가치 강세를 의미한다. 한편 수비 전략은 미국 전자상거래가 분기 중 28%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7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첸은 월마트에 더 많은 AI 혁신이 앞으로 펼쳐질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에이전틱이 우리가 P.A.D. 리테일, 즉 처방적이고 적응적이며 즉시 실행하는 소매업이라고 부르는 것을 만들어낼 것으로 본다"고 첸은 말했다. "이는 이 프레임워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소매업체들이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할 것이다. 나아가 우리의 주제별 전망은 예측적 소매업에서 처방적 소매업으로의 큰 전환이다."
그는 월마트가 공급망을 주도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기술과 AI 기반 상품 구색 관리 등 AI 분야에서 초기 선도주자임을 이전에 인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AI는 상품 기획, 인력, 재고 관리는 물론 구매 전, 구매 중, 구매 후 상황에서 역할을 할 것이다. AI는 또한 매장 직원 교육, 고객 대면 업무를 위한 시간 재투자, 새로운 구매 여정 주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월마트는 기술 지향성으로 인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상장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AJ 벨의 재무 분석 책임자인 대니 휴슨에 따르면, 이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록상 가장 큰 이탈을 의미하며 AI가 지배하는 세상에서의 방향성을 암시한다.
"아마도 경영진은 세계 최고의 기술 기업들의 본거지로 이동함으로써 월마트 주식이 더 후한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다고 느낀 것 같다. 비록 이미 대부분의 소매 동종 그룹보다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지만 말이다"라고 휴슨은 말했다. "월마트가 기술 카드를 어느 정도까지 활용할 수 있을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확실히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기술 사용을 크게 확대해 좋은 효과를 거뒀지만, 본질적으로는 단순한 소매업체로 남아 있다. 물론 엄청난 규모와 정교함을 갖춘 소매업체이긴 하지만."
팁랭크스에서 월마트는 25개의 매수 등급을 기반으로 강력 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129달러다. 월마트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17.71달러로, 9.9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