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경매 업체 코파트(CPRT)의 주가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11월 21일 약 2% 하락했다.
코파트는 주당순이익(EPS) 0.41달러를 기록해 증권가 컨센서스 0.40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분기 매출 11억6000만 달러는 월가 전망치 11억8000만 달러를 밑돌며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
코파트는 지난 4개 분기 중 3차례 컨센서스 실적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단 한 차례만 예상을 넘어섰다. 중고차 온라인 경매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미국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코파트는 3분기 미국 재고, 즉 경매 가능한 중고차 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판매 대수는 6.7% 줄었고, 해외에서 발생한 수수료는 6.3% 감소했다. 이는 코파트가 분기 동안 더 적은 수의 중고차를 더 낮은 가격에 판매했음을 의미한다.
증권가는 향후 12개월간 코파트의 매출이 7.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2년 평균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이다. 코파트의 실적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8% 성장했으며, 이는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7%를 상회한다. CPRT 주가는 2025년 들어 30% 하락했다.
코파트 주식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 6명의 컨센서스 의견은 보유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매수 2건, 보유 3건, 매도 1건을 기반으로 한다. CPRT 평균 목표주가 51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27.02%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러한 의견은 실적 발표 후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