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USD) 재무 전략 기업 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최대 암호화폐 가격 급락과 JPMorgan(JPM)의 상장폐지 위험 경고 속에 지난 한 달간 39% 하락했다. 특히 MSCI는 1월 15일 디지털 자산 보유액이 총 자산의 50%를 초과하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주식 지수에 계속 포함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립 리서치 전문가 샤나카 안슬렘 페레라는 X 게시물을 통해 MSTR의 비트코인 전략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페레라는 X 게시물에서 스트래티지가 총 공급량의 3.26%에 해당하는 64만 9,870개의 비트코인을 483억 7,000만 달러에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400만 달러의 현금과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고려할 때,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기 전에 우선주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 매년 7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레라는 MSTR이 2025년 첫 9개월 동안 195억 달러를 조달했지만, 이는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되지 않고 이전 자본 조달로 인한 부채 상환에 사용되었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정의상 폰지 금융이다. 이전 차입금의 이자를 갚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것"이라고 페레라는 주장한다.
그는 MSTR 주가가 기초 암호화폐 가치를 상회하는 동안에는 이 메커니즘이 작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MSTR 주가가 순자산가치의 2배로 거래될 때 주식 발행이 기존 보유자들의 주당 비트코인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프리미엄은 2025년 11월 1배로 급락했으며, 이 수준에서는 주식 발행이 주주 지분 희석으로 이어진다.
그는 1월 15일 예정된 MSCI의 결정을 MSTR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77%가 비트코인이다. 제외는 재량적이지 않다. 기계적이다"라고 페레라는 말했다. 그는 JPMorgan의 추정에 따르면 MSCI에서 스트래티지가 제외될 경우 28억 달러의 강제 매도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지수 제공업체들이 따라올 경우 총 유출액이 88억 달러에 달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90일 동안 일어날 일이 향후 50년간 기업 금융과 통화 경쟁을 정의할 것"이라고 페레라는 말했다.
스트래티지 지지자들 중 다수는 페레라의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다. 코인페이퍼는 페레라가 90일 위험을 과장했다는 일부 주장을 언급했다. 특히 페레라의 논지를 비판하는 이들은 약 160억 달러의 부채 및 우선주 대비 약 560억 달러의 비트코인 순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스트래티지가 약 3.5배의 담보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측면과 비트코인 보유고, 영업 수익, 여러 재융자 옵션을 고려할 때 MSTR을 폰지 사기라고 부를 수 없다고 주장한다.
현재 증권가는 12건의 매수와 2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평균 MSTR 주가 목표치 524.08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96%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