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화요일 이른 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월요일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랠리 이후 나타난 모습이다. 트레이더들은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짧은 거래 주간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시작했다. 시장은 목요일 추수감사절로 인해 휴장하며, 금요일에는 동부 표준시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한다.
나스닥 100 (NDX), S&P 500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11월 25일 동부 표준시 오전 3시 24분 기준 각각 0.19%, 0.10%, 0.13% 하락했다.
월요일 정규 거래 세션 동안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주목할 만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S&P 500은 1.55% 상승했고, 나스닥은 2.69% 급등하며 5월 12일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기술주들이 어려운 한 달을 보낸 후 반등한 영향이다. 다우지수도 약 203포인트, 즉 0.44% 상승하며 높게 마감했다.
이러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 모두 11월을 마이너스 영역에서 마감할 전망이다. 이는 주로 잠재적 버블 우려 속에서 인공지능(AI) 주식의 지속적인 매도세에 기인한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계속 주목하고 있다. 경제 지표로는 10월 미국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치가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
실적 발표 측면에서는 알리바바 그룹 (BABA), 니오 (NIO), 아날로그 디바이스 (ADI), 넷앱 (NTAP), HP (HPQ), 델 테크놀로지스 (DELL) 등 여러 주요 기업들이 오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며 4.04%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마지막 확인 기준 배럴당 58.56달러 부근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금 현물 미국 달러 가격은 화요일 온스당 약 4,134달러로 상승했다.
한편 유럽 시장은 화요일 대부분 하락세로 개장하며 월가의 상승세를 외면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화요일 미국의 기술주 주도 반등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0.75%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87% 올랐고, 선전종합지수는 1.44% 상승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0.07% 올랐지만, 토픽스지수는 0.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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