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ETF (SPY)와 나스닥 100 ETF (QQQ)는 화요일 모두 상승 마감했다. 기록적인 관세 수입과 완만한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우려스러운 소매판매 및 소비자심리 지표를 상쇄했다.
미국 순관세 수입은 10월 314억 달러로 증가하며 해당 월 기준 기록을 세웠다. 다만 재정적자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284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11월 1일이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11월의 일부 군사 및 의료 혜택 지급이 10월로 이월됐다. 이러한 차이를 조정하면 재정적자는 29% 감소한 1800억 달러가 된다.
9월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했으며 모두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노동통계국은 원래 10월 16일 발표를 예정했으나 정부 셧다운으로 연기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증권가는 월간 0.3%, 연간 2.7% 상승을 예상했었다.
이번 보고서는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연준이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인플레이션 지표다. CME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연준이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은 82.7%다.
한편 인구조사국은 9월 소매판매가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0.4%를 밑돌았다. 자동차와 휘발유 같은 변동성 항목을 제외한 판매통제그룹은 0.1% 감소했으며, 이 역시 0.3% 증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PPI와 마찬가지로 9월 소매판매 데이터도 셧다운으로 인해 지연됐다.
소비자심리도 우려스러운 데이터를 추가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CCI)가 6.8포인트 하락한 88.7을 기록했다.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급락하여 수개월간 횡보한 후 4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나 M. 피터슨이 말했다. "전체 지수의 5개 구성요소 모두 약세를 보이거나 약세를 유지했다."
또한 CCI의 하위 지수인 기대지수는 8.6포인트 하락한 63.2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개월 연속 80 아래에 머물렀으며, 이는 경기침체 경고를 촉발한다고 컨퍼런스보드는 밝혔다.
S&P 500 (SPX)은 0.91%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 100 (NDX)은 0.5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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