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에어택시가 도심 교통의 차세대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처 에비에이션(ACHR)과 조비 에비에이션(JOBY)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연방항공청(FA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 상업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활용해 월가가 어느 종목에 더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지 비교했다.
아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0% 하락했다. 일정 변경과 개발 비용 증가에 투자자들이 반응한 결과다. 2025년 10월 발표한 최신 업데이트에서 회사는 FAA와 함께 형식검사승인(TIA) 단계를 향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계에서는 FAA 시험 조종사들이 미드나이트 기체를 직접 비행하게 된다. 아처는 2025년 11월 업데이트에서 상업 운항 시작 시점이 당초 2025년 목표에서 2026년 중으로 조정됐다고 확인했다.
일정 지연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아처는 방산 기술 기업 앤듀릴과의 신규 계약을 포함해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이는 파워트레인 공급을 통한 추가 수익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전기 에어택시 노선 지원을 계획하는 여러 공항과 초기 계약을 체결했다. FAA 승인 절차가 계속 진행되고 내년 생산이 본격화되면, 아처는 여전히 미국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주가 회복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한다.
실적 측면에서 아처는 2025년 3분기 주당 0.20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0.29달러보다 개선된 수치이며, 월가 전망치 0.30달러보다도 양호했다. 회사는 분기 말 현금 및 단기 투자 자산 16억4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 지속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현재 아처는 매출이 없는 단계다. 그러나 애덤 골드스타인 최고경영자(CEO)는 상업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2026년 1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비 에비에이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77% 급등했다. 회사의 진척 상황과 전기 에어택시 경쟁에서의 입지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높아진 결과다. 2025년 10월 발표한 최신 업데이트에서 조비는 첫 FAA 적합 기체에 대한 전원 투입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FAA 조종사들이 직접 비행하기 전 필수 단계다. 회사는 또한 향후 몇 개월 내 형식검사승인(TIA)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인증 계획에 부합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조비는 여전히 매출 발생 전 단계이며, 시험 및 승인 일정 관련 업데이트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발표에서 조비는 FAA 진행 상황에 따라 2026년 상업 여객 운송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측면에서 조비는 2025년 3분기 주당 0.4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처와 달리 조비는 2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정부 및 방산 관련 작업에서 초기 성과를 반영한 것이다. 회사는 분기 말 현금 및 단기 투자 자산 9억7810만 달러를 보유했으며, 이후 주식 발행을 통해 5억7600만 달러를 추가 조달해 인증 및 생산 자금을 확보했다. 조비는 여전히 시험 단계에 있지만, 경영진은 FAA 진행 상황에 따라 2026년 상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활용해 아처와 조비 에비에이션을 비교한 결과, 증권가가 현재 어느 에어택시 종목을 선호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처는 매수 강력 추천 등급을 받은 반면, 조비는 보유 등급을 받았다.
증권가는 아처에서 더 큰 상승 여력을 보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2.40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약 59%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조비의 평균 목표주가는 15.50달러로 약 7% 상승 가능성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