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유명 애널리스트 톰 리가 이끄는 암호화폐 재무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 이더리움 가격 하락 국면에서도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이더리움(ETH) 96,798개를 추가 매수했다.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매수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재무 기업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비트마인의 매수는 계속됐다. 비트마인의 최근 매수 소식은 12월 1일 이더리움 가격이 10% 하락해 2,725달러에 거래되는 가운데 전해졌다.
비트마인은 현재 105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토큰 373만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이더리움 재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톰 리의 암호화폐 기업은 또한 3,6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9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8억 8,2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쇄 암호화폐 매수 기업으로 알려진 비트마인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전체 이더리움의 5%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공언해왔다. BMNR 주가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12월 1일 이더리움 가격과 함께 12% 급락했다.
그러나 톰 리는 흔들림 없이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이어가는 동시에 비트마인을 통해 이더리움 매수를 계속하고 있다. 실제로 비트마인은 지난 한 달간 이더리움 가격이 거의 3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매수를 지속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이는 비트마인이 보유한 이더리움에서 약 40억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이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더리움의 3개월 실적을 살펴보겠다.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12주 동안 30%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