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월가 증권사들이 S&P 500 (SPX) 지수에 대해 강세 목표가를 제시했으며, RBC 캐피털 마켓은 최근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 회사는 향후 12개월 동안 벤치마크 지수가 7,7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현재 수준 대비 13.6%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RBC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 로리 칼바시나는 강력한 실적 성장과 금리 하락을 시장 상승의 촉매제로 꼽았다. 칼바시나는 "역사적으로 연준이 12개월 동안 1% 이하의 소폭 금리 인하를 단행했을 때,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평균 13.3% 상승했다"고 말했다.
칼바시나는 투자자들이 최근 성장주와 기술주에서 가치주와 광범위한 시장으로 자금을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현상이 2026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건전한 경제 성장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2% 이상을 유지하는 "경미한 스태그플레이션" 경제를 전망했다.
하락 위험과 관련해 칼바시나는 경기 침체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조정 폭이 5%-10% 범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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