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심리가 12월 초 상승하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었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낮아졌다. 미시간대학교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3.3을 기록해 11월의 51.0에서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52.0을 웃돌았다.
조앤 슈 소비자조사 국장은 "전반적으로 현재 상황에 대한 견해는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기대치는 개선됐다. 개인 재정 전망이 13% 상승하며 이를 주도했고, 연령, 소득, 교육 수준, 정치 성향 전반에 걸쳐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결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이 4.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의 4.5%에서 하락한 수치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3.4%에서 3.2%로 낮아졌다.
금요일 경제분석국(BEA)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이 데이터는 원래 10월 31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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