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른스타인의 톱 애널리스트 가우탐 추가니는 스트래티지(MSTR)의 목표주가를 600달러에서 450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아웃퍼폼 등급은 유지했다. 이번 조정은 두바이에서 마이클 세일러 회장과 가진 투자자 미팅 이후 나왔으며,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재무상태와 장기 계획을 검토했다.
450달러로 낮아진 목표주가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분에 대한 프리미엄 축소를 반영한다. 추가니는 이제 약 46%의 프리미엄을 적용하는데, 이는 이전 모델의 55%에서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는 여전히 현재 수준 대비 약 15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5스타 애널리스트는 이번 미팅을 통해 스트래티지의 재무 상황을 더욱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시장의 우려가 과장되었다고 지적했다. 추가니는 과도하게 담보된 재무상태와 약 21개월치의 현금 보유를 언급하며, 이는 회사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대응할 충분한 여력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추가니는 또한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보유와 이에 연계된 기본적인 수익률 및 저축 상품 제공을 중심으로 한 단순한 모델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스트래티지가 과거 비트코인 가치 대비 60%에 가까운 프리미엄으로 거래된 경우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되면 프리미엄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을 장기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진입 기회로 보고 있다.
추가니는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1만 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중 230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63%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년 기간 동안 등급당 평균 5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스트래티지에 대한 증권가의 심리는 압도적으로 낙관적이다. 월가는 지난 3개월간 추적된 14명의 애널리스트를 기준으로 이 주식을 강력 매수로 평가한다. 이 중 12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제시했고, 2명은 보유를 권고했으며, 매도를 추천한 애널리스트는 없다. 12개월 평균 MSTR 목표주가는 493.58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이 목표가는 최근 주가 대비 175.76%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