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4.75%에서 4.50%로 인하했다. 이번 0.25%포인트 인하는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실제 금리 결정은 증권가 전망치와 일치해 시장이 이번 조치를 폭넓게 예상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금리 인하는 은행 및 부동산과 같은 금리 민감 업종의 심리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차입 비용 감소가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심리 중심일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