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대기업 IBM(IBM)의 Granite 3.3 AI 모델이 스탠퍼드대학교의 2025년 파운데이션 모델 투명성 지수에서 95%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다른 기업들을 크게 앞선 것이다. 스탠퍼드는 13개 주요 AI 기업을 대상으로 모델 구축 및 사용 방식에 대한 개방성과 명확성을 평가했다. IBM은 데이터 출처, 사용된 컴퓨팅 파워, AI 사용으로 인한 위험 감소 계획 등 15개 범주 중 10개 범주에서 만점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었다.
특히 IBM은 모델 학습 방식(업스트림), 작동 방식(모델), 실제 사용 방식(다운스트림) 등 세 가지 주요 영역 모두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데이터 범주에서만 IBM이 100점을 받은 반면, 8개 기업은 0점을 받았다. 올해 전체 기업의 평균 투명성 점수는 하락했지만, IBM은 오히려 개선됐다. IBM은 모델 작동 방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현명한 비즈니스 전략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식품 성분을 알고 싶어하는 것처럼, 자신들이 사용하는 AI 도구의 내부를 알고 싶어한다.
또한 IBM은 Granite 3.3 이후 더욱 진보된 Granite 4.0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오픈소스(다른 사람들이 검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공개)이며, 국제 안전 및 보안 표준(ISO 42001)을 준수하고, 변조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암호화 서명이 되어 있다. 다른 스탠퍼드 연구에 따르면, Granite 4.0의 소형 버전조차도 일반 가정용 컴퓨터에서 잘 작동한다. IBM은 자사의 접근 방식이 처음부터 끝까지 깨끗하고 추적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직송 식품과 같다고 말한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0건, 보유 5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IBM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주당 평균 IBM 목표주가 303.71달러는 주가가 적정 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