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비벡 주네자 애널리스트는 시티그룹 (C)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7달러에서 124달러로 올렸다. 경제 여건 개선과 은행의 다년간 구조조정 노력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주네자는 시티의 수익 구조가 강한 경제와 안정적인 시장 활동으로부터 혜택을 받기에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효율성 비율 개선, 규제 동의명령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작업, 고립 비용 감축, 이연법인세자산 잔액 감소 등 여러 내부 개선 사항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티의 수익성을 높이고 다른 대형 은행들에 비해 유형자본이익률에서 더욱 의미 있는 증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주네자는 거시경제 호재와 운영상 진전이 결합되어 2026년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주식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등급 조정은 시티의 마크 메이슨 최고재무책임자가 이번 주 초 열린 골드만삭스 미국 금융서비스 컨퍼런스에서 낙관적인 어조를 보인 이후 나왔다. 그는 은행의 사업 부문 전반에 걸친 꾸준한 모멘텀과 현재 분기의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강조했다.
시장 부문에 대해 메이슨은 시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유한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은행은 시장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주로 작년 4분기가 비정상적으로 강했기 때문이다.
반면 시티의 투자은행 부문은 의미 있는 반등을 경험하고 있다. 메이슨은 은행이 인수합병에서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고 있으며, 투자은행 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20% 중반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메이슨의 발언은 은행이 2026년을 향해 나아가면서 성장 궤도에 대해 여전히 확신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증권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2건과 보유 4건을 부여하며 C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티그룹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17.07달러로 5.1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