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테크놀로지스 (UBER) 주식이 월요일 4% 이상 하락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와 21개 주 연합이 이 차량 공유 대기업을 상대로 법적 공세를 강화하면서다. 이들은 우버가 우버 원 구독 프로그램과 관련해 기만적인 청구 및 해지 전술을 사용했다고 고발했다.
이번 확대된 소송은 배달, 모빌리티, 구독 부문에서 이미 경쟁 압박에 직면한 회사에 또 다른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FTC는 21개 주 및 워싱턴 D.C.와 함께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우버가 적절한 동의 없이 고객에게 우버 원 요금을 청구하고, 약속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구독 해지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혐의다.
소장에 따르면 우버는 "언제든지 해지 가능"하다고 약속했지만, 사용자가 구독을 해지하려면 최대 23개 화면과 32단계를 거쳐야 했다. 또한 배달비 0달러, 월 최대 25달러 절감 등 광고된 혜택도 제공하지 않았다.
이번 수정 소장은 4월 제기된 소송을 기반으로 하며, 연방 및 주 소비자 보호법에 따른 민사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규제 당국은 우버의 관행이 온라인 쇼핑객 신뢰 회복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중요한 점은 이 사건이 캘리포니아 북부지구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되며, 판사가 우버가 연방법 또는 주법을 위반했는지 판단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월가 증권가는 UBER 주식에 대해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26건의 매수와 3건의 보유 의견이 나왔다. 또한 우버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15.92달러로 41.6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