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 앨런 해밀턴 (BAH) 주식은 화요일 약 8% 하락했다. 이 컨설팅 기업이 최고재무책임자 매튜 칼데론이 내년 초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다. 회사는 칼데론이 "업계 밖의 다른 기회"를 위해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임은 2026년 2월 1일부로 발효되며, 회사에 1년 이상의 전환 기간을 제공한다.
중요한 점은 칼데론이 부즈 앨런의 확장기 동안 최고재무책임자로 재직했다는 것이다. 부즈 앨런은 정부 및 민간 고객에게 경영, 기술, 사이버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즈 앨런은 이미 정식 후임자 물색에 착수했다. 과도기 동안에는 회사의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인 크리스틴 마틴 앤더슨이 그 책임을 맡게 된다.
이번 임원 교체는 BAH 주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회사 주가는 연초 대비 32% 하락했는데, 주로 회사가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10월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민간 사업 부문의 자금 지연과 관련된 급격한 이익 감소와 더딘 매출 성장이 포함됐다.
부진한 실적은 여러 애널리스트의 등급 하향 조정을 촉발했고, 마진 약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그러나 회사는 연방 컨설팅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정부 수요, 탄탄한 수주잔고, 민간 부문 자금의 궁극적인 회복이 실적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BAH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 합의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매수 2건, 보유 6건, 매도 3건이 부여됐다. 또한 주당 평균 부즈 앨런 목표주가 99.67달러는 16.8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