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수요일 새벽 투자자들이 11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실업률을 분석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동부표준시 12월 17일 오전 3시 32분 기준 나스닥 100 (NDX), S&P 500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각각 0.08%, 0.07%, 0.02% 상승했다.
화요일 정규 거래 세션 동안 3대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S&P 500과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62% 하락했고, S&P 500은 0.24%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AI 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0.23%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10월에 10만 5,000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실업률은 4.6%로 상승해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11월에는 6만 4,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어 다우존스 컨센서스 전망치인 4만 5,000개를 상회했다.
향후 전망으로, 연준 관계자인 크리스토퍼 월러와 존 윌리엄스가 오늘 오전 연설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의 향후 계획에 대한 힌트를 주목하고 있다.
실적 발표 일정으로는 오늘 마이크론 (MU)과 제너럴 밀스 (GIS)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주목할 점으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해 4.15%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며 마지막 확인 기준 배럴당 56.0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수요일 금 현물 미국 달러 가격은 온스당 약 4,313달러로 상승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중앙은행 금리 결정과 영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를 앞두고 수요일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수요일 역내 경제지표 발표 속에서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0.82%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1.19% 올랐고, 선전 종합지수는 1.70% 상승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0.26% 상승했고, 토픽스지수는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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