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지수(DJIA)가 수요일 신년을 앞두고 기술주 약세에 힘입어 하락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를 중앙은행 의장 후보로 면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접을 앞두고 월러는 CNBC '스쿼크 박스'에서 부진한 노동시장이 금리 인하를 요구한다고 말하며, 금리가 여전히 중립금리보다 50~100bp 높다고 덧붙였다. 금리가 중립적일 때는 성장을 자극하지도 제한하지도 않는다. 트럼프는 이전에 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대체할 인물은 금리 인하를 지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은행의 표준 지혜는 관세처럼 일회성 가격 효과를 무시하는 것이며, 만약 인플레이션 효과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월러는 말했다. "그렇다면 노동시장은 우리가 금리 인하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월러가 트럼프에게 선택될 확률은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3배 증가해 23%를 기록했으며,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의 19%를 넘어섰고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해셋의 53%에 뒤지고 있다.
한편 억만장자이자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레이 달리오와 그의 아내 바바라가 '트럼프 계좌'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중위소득이 15만 달러 미만인 우편번호 지역에 거주하는 코네티컷주 어린이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부부는 각 계좌에 250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들에게 2026년 7월 4일부터 1,000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제공하게 된다.
"바바라와 나는 기회 평등의 중요성을 강력히 믿으며, 이 계획이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달리오는 말했다. 이달 초 델 (DELL) 창립자 마이클 델과 그의 아내 수잔은 이 프로그램에 62억 5천만 달러를 약속했다.
작성 시점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0.20% 하락했다.

팁랭크스의 다우존스 히트맵으로 전환해 지수의 가격 움직임에 기여한 종목들을 살펴보자.

엔비디아 (NVDA)가 AI 버블과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기술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반도체 선두주자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거의 8% 하락했다. 산업재 대표주 캐터필러 (CAT)도 급락하고 있지만, 연초 대비 56%의 수익률로 2025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다우존스의 유일한 에너지주인 셰브론 (CVX)은 유가 선물 상승과 함께 상승 거래되고 있으며, 세일즈포스 (CRM)는 노바티스 (NVS)와의 파트너십 체결 후 매수세를 받고 있다.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 (DIA)는 다우존스의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따라서 DIA는 오늘 다우존스와 함께 하락하고 있다.

월가는 DIA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증권가는 평균 DIA 목표주가를 541.19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2.4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DIA의 30개 보유 종목은 매수 29개, 보유 1개, 매도 0개의 투자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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