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매 인플레이션 3.8%로 급격히 둔화

영국 소매물가지수(RPI) 전년 대비 상승률이 최근 발표에서 3.8%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이전 수치인 4.3%에서 0.5%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이러한 하락은 소매 물가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었음을 보여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RPI 수치는 증권가 예상치인 4.3%를 밑돌았다. 이는 예상보다 약한 물가 환경을 나타낸다. 이러한 예상 밖의 하락은 소비재 및 부동산과 같은 금리 민감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및 금리 전망을 재조정하면서 이들 업종의 주식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 반응은 단기적으로 심리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채권 수익률과 통화정책 전망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