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MU) 주식이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주당순이익은 4.78달러로 증권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주당 3.96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한 13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9억 1,000만 달러도 웃도는 수치다.
또한 회사는 조정 영업이익률 45%를 기록했으며, 영업현금흐름은 84억 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억 4,0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2026년 2분기 전망을 보면, 매출은 183억 달러에서 191억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2억 3,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더욱이 마이크론은 조정 주당순이익을 8.22달러에서 8.62달러 사이로 전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전망치인 주당 4.49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월가 증권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MU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27건의 매수, 3건의 보유, 0건의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MU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63.72달러로 16.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오늘 실적 발표 이후 전망치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