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N이 `초고속 성장` 중이지만 골드만삭스는 주가 주의 경고... 그 이유는

투자은행 거물 골드만삭스(GS)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아이렌 리미티드(IREN) 주식에 대해 회사의 "초고속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주가의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다.

아이렌 주가는 1월 이후 244% 상승했으며, 이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의 변동성에도 불구한 것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5성급 애널리스트 마이크 응은 목요일 아이렌 주식에 대해 중립(보유) 등급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주당 39달러로, 수요일 종가 대비 약 1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응 애널리스트는 아이렌의 매출이 2025 회계연도 말 5억100만 달러에서 2028 회계연도 말까지 38억 달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신중론을 제기하는 이유

이는 같은 기간 동안 회사의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이 2억7000만 달러에서 27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는 시드니 소재 아이렌의 성장률이 자신의 커버리지 범위 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미국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체결한 5년간 97억 달러 규모의 계약 덕분이다.

"아이렌이 추가로 2.5GW 이상의 확보된 전력망 연결 전력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AI 클라우드 계약 발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응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 계약 이후 아이렌의 성장은 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B. 라일리, 밝은 AI 전망에 아이렌 지지

응 애널리스트의 발언은 아이렌이 B. 라일리의 지지를 받은 지 며칠 만에 나왔다. B. 라일리의 닉 자일스 애널리스트와 페도르 샤발린 애널리스트는 11월 5일 기록한 연중 최고가 대비 47%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를 주장했다. 주가는 11월에도 21% 급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이렌의 최근 주가 변동성이 주로 AI 관련주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자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아이렌 주식은 이 테마의 대리 투자 수단으로 거래되고 있다.

아이렌 주식은 매수할 만한가

월가 전반에서 아이렌 리미티드 주식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기준 보통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12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9건의 매수, 1건의 보유, 2건의 매도 의견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아이렌의 평균 목표주가는 84달러로, 현재 거래 수준 대비 약 149%의 상승 잠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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