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SONY) 주가가 목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텐센트 (TCEHY)가 개발 중인 비디오 게임 라이트 오브 모티람과 관련해 법적 합의에 도달한 이후다.
소니가 텐센트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후 양측은 비공개 합의에 이르렀다. 소니의 소송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호라이즌 제로 던과 호라이즌 시리즈의 다른 게임들을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인간과 로봇의 공존, 각 게임 주인공의 외형 등 여러 유사점을 나열했다.
소니와 텐센트 간 합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제작을 중단하거나 최소한 개발 방향을 대폭 변경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게임 목록이 삭제됐고 초기 플레이테스트도 중단됐다. 이 게임이 향후 다시 등장할지, 아니면 이것으로 끝인지는 불분명하다.
소니 주가는 목요일 0.46%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26.66%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2개월간으로는 25.66% 상승했다.
텐센트 주가는 목요일 2.29%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46.96% 상승세를 확대했다. 지난 12개월간으로는 43.24% 상승했다.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통해 투자자들은 증권가가 어느 주식을 선호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두 주식 모두 컨센서스 등급은 보통 매수이며 상승 여력도 비슷하다. 소니는 30.44%, 텐센트는 30.29%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