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술 기업 블랙베리(BB)는 3분기에 1,37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050만 달러 적자에서 반전했다.
과거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한 이 회사는 미국 달러로 재무 결과를 보고하며, 주당순이익 0.05달러를 기록해 월가의 컨센서스 전망치 0.04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억 4,180만 달러로 증권가 예상치 1억 3,560만 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실적과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블랙베리 주가는 12월 19일 신중한 전망을 제시하면서 10% 하락했다. 블랙베리는 현재 분기 매출을 1억 3,800만 달러에서 1억 4,800만 달러로 전망하며 완만한 성장을 예상했다.
경영진은 향후 재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역풍으로 관세, 고객 의사결정 지연, 공급망 리스크를 언급했다. 전반적으로 회사는 단기 전망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블랙베리 주가가 하락했다.
그럼에도 존 지아마테오 최고경영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3분기 강력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아마테오는 예상보다 높은 전체 매출과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결합되어 거의 4년 만에 가장 강력한 수익성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블랙베리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5명 사이에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건과 보유 4건을 기반으로 한다. 블랙베리 평균 목표주가 5.12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29.62%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러한 등급은 회사의 실적 발표 이후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