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BI 유통업 지수가 이전 -32에서 -44로 급락하며 소매 및 유통 심리가 12포인트 급격히 악화됐다. 이번 하락은 활동 위축을 나타내며, 매출 감소를 보고한 기업들의 비중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44라는 수치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30을 크게 밑돌며 영국 소매 환경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게 침체됐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소매업체, 임의소비재 종목, 내수 중심 소형주들은 투자자들이 매출 약세와 잠재적 마진 압박을 반영하면서 즉각적인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예상 밖의 하락은 또한 더욱 암울한 성장 전망을 강화하며, 시장이 통화정책 완화 전망을 재평가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방어주와 금리 민감주를 지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