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최종 소매판매 지표는 전월 대비 0.2% 감소를 기록하며 이전 0.9% 하락에서 개선됐다. 판매가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지만, 감소폭이 0.7%포인트 축소되면서 전월보다 소비 지출 위축이 덜 심각했음을 시사했다.
이 결과는 증권가의 0.0% 전망치를 하회하며 예상보다 약한 수요를 나타냈고, 캐나다 소비 전망에 대한 신중한 분위기를 강화했다.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실적 전망과 가격 결정력을 재평가하면서 소비재 관련주와 소매 노출 섹터에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약한 지표는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를 뒷받침하며, 부동산과 성장 지향적 기술주 같은 금리 민감 섹터에 단기적으로 심리와 정책 기대 측면에서 일부 상쇄 효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