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26년에 2.6% 성장하며 컨센서스 전망치인 2.0%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감세, 금융 여건 완화, 관세 부담 완화에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상반기 중 1,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세금 환급과 연말까지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2026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팬데믹 이후 일반적으로 그래왔듯이, 우리는 미국에 대해 (컨센서스 대비) 가장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GDP가 2.8% 상승하며 컨센서스 전망치인 2.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가 6.7% 성장으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이 4.8%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GDP 성장이 고용시장 강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의 일자리 증가율이 2019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 중 하나는 이민 감소로, 특히 미국에서 두드러진다. AI가 업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골드만삭스는 기술 부문을 제외하고는 향후 몇 년간 실질적인 개선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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