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RKLB) 주가가 월요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회사의 발사 일정 가속화, 대규모 정부 계약 체결, 상업 우주 산업에서의 입지 강화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연초 대비 200% 이상 상승한 가운데, 핵심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로켓랩이 2026년까지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까?
로켓랩은 올해 21회의 일렉트론 발사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완벽한 성공률을 유지하며 총 78회의 발사를 기록해 미국 내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PC:SPXEX)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iQPS와 미 우주군을 위한 최근 임무는 회사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로켓랩이 18기의 미사일 추적 위성을 제작하는 8억 500만 달러 규모의 미 우주개발청 계약을 따낸 후 RKLB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러한 정부 계약은 장기적인 수익, 높은 마진, 강화된 국가 안보 신뢰도를 제공한다.
우주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도 로켓랩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페이스X가 2026년 기업가치 1조 5,000억 달러로 상장할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상장된 우주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며, 로켓랩은 접근 가능한 몇 안 되는 투자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로켓랩이 내년에도 긍정적 모멘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여러 이유가 있다. 회사의 중형 발사체 뉴트론 로켓은 2026년 상반기 첫 비행을 앞두고 있다. 증권가는 이를 스페이스X의 팰컨 9에 대한 유일한 실질적 대안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로켓랩의 경제성을 크게 개선하고 시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또한 RKLB는 다중 발사 위성군 배치, 일본 및 유럽 임무, 추가 국방 발사 등 2026년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더욱이 스티펠의 애널리스트 에릭 라스무센은 RKLB 주식의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9.5% 상승 여력).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는 로켓랩의 새로운 8억 500만 달러 규모 우주개발청 계약을 회사 역사상 최대 계약이자 또 다른 의미 있는 성과로 강조했다.
월가에서는 지난 3개월간 9건의 매수와 4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RKLB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아래 그래픽에 나타난 바와 같다. 또한 로켓랩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66.00달러로 14.84%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