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내부자들, 수백만 달러 규모 주식 매각... 투자자들 우려해야 할까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의 기업 내부자들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자 거래 증가는 AI 관련 주식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부자들은 두 회사 주가 급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간 NVDA 주가는 4.3% 상승했고, AVGO는 1.9% 올랐다.

12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Form 4 서류에 따르면, 엔비디아 이사 마크 스티븐스는 12월 19일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22만 2,500주를 매각했다. 동시에 브로드컴 CEO 겸 사장 혹 탄은 12월 18일 13만 주를 4,238만 달러에 매각했다.

기업 내부자의 주식 매각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미래 잠재력에 대한 경계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내부자는 재정적 또는 개인적 의무와 같은 다른 이유로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이러한 거래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비디아 내부자, 2억 1,900만 달러 규모 주식 매각

NVDA 주식은 현재 팁랭크스에서 매우 부정적인 내부자 신뢰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 3개월간 2억 1,920만 달러 규모의 정보성 매도 거래에 기반한다. 스티븐스는 올해 엔비디아 지분을 지속적으로 줄여왔으며, 이번이 일곱 번째 매각이다. 최근 매각 이후에도 스티븐스는 여전히 약 6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브로드컴 내부자, 1억 달러 규모 주식 현금화

브로드컴 주식 역시 팁랭크스에서 매우 부정적인 내부자 신뢰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 3개월간 총 1억 달러 규모의 정보성 매도 거래에 기반한다. 최근 매각에서 탄은 지분을 17.9% 줄였으며, 여전히 1억 9,400만 달러 가치의 브로드컴 보통주 59만 5,638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올해 그의 여섯 번째 매각이었다.

NVDA vs AVGO... 더 나은 반도체 주식은?

2026년을 앞두고 어느 쪽이 더 나은 반도체 주식인지 판단하기 위해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했다.

월가는 NVDA와 AVGO 주식 모두에 대해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엔비디아는 현재 향후 12개월간 43.5%의 더 높은 상승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