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근원 인플레이션 소폭 상승... 예상치는 하회

멕시코의 월중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전년 동기 대비 4.32%에서 4.34%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상승폭은 절대치와 비율 모두에서 미미한 수준으로, 이전 수치와 비교해 근원 인플레이션 추세가 대체로 안정적임을 시사한다.

실제 발표치는 증권가 예상치인 4.42%를 소폭 하회하며 근원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다소 완화됐음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공격적인 금리 인상 압력을 줄여주며, 일반적으로 금융주와 내수 중심 소비재주 같은 금리 민감 업종에 긍정적이다. 반면 인플레이션의 소폭 상승은 여전히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뒷받침하며, 높은 레버리지를 가진 기업이나 성장주에 대한 기대감을 억제한다. 시장 영향은 통화정책 전망을 둘러싼 단기 심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