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이전 22만4000건에서 21만4000건으로 감소했다. 1만 건, 약 4.5% 하락한 수치로 신규 해고가 줄어들었음을 나타내며 노동시장이 소폭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이번 수치는 20만 건 기준선을 여유 있게 상회하면서도 전주 대비 명확한 개선을 보여준다.
실제 수치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22만3000건을 9000건 하회하며 예상보다 완만한 해고 속도를 나타냈고, 이는 회복력 있는 고용 환경을 뒷받침한다. 주식시장은 이를 소비재와 산업재 같은 성장 민감 섹터에 긍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지만, 빠른 금리 인하 기대를 다소 약화시켜 금리 민감 성장주와 기술주에는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즉각적인 영향은 단기 심리에 치우쳐 있지만, 이 같은 수치가 반복될 경우 연준의 정책 경로에 대한 장기 기대에 반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