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 계약 건수가 전월 대비 3.3% 증가하며 이전 2.4% 증가세에서 가속화됐다. 이번 증가폭은 지난달보다 0.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주택 시장 활동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3.3%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를 크게 웃돌며 예상보다 견고한 주택 수요를 시사했다. 계약 체결 증가가 매출 가시성을 뒷받침하면서 주택건설업체와 건설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주택 관련 소매 및 자재 업체들도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예상 밖의 강세는 단기적으로 전반적인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동시에 주택 부문이 광범위한 경제 사이클 내에서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견해를 강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