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급격히 위축되며 4.24% 감소했다. 이는 이전 달의 0.04% 소폭 증가에서 4.2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달의 사실상 보합세 대비 산업 활동이 명확히 악화됐음을 보여준다.
이번 결과는 증권가 전망치인 0.8% 성장을 5%포인트 이상 하회하며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주식 투자자들은 방어적 태도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산업재, 제조업 관련 수출기업, 경기민감주는 성장 우려가 심화되면서 압박을 받는 반면 방어주와 배당주는 상대적으로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이번 영향은 단순히 단기적인 심리 변화보다는 태국의 성장 전망과 관련 정책 기대에 대한 중기적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