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XAUUSD)은 역사적인 한 해를 씁쓸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이 귀금속은 오늘 거의 5% 하락했다.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은 여전히 연초 대비 70% 이상 상승했으며, 1979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과세 연도 수익을 확정하면서 차익 실현이 오늘 하락의 원인일 수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선임 원자재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금에 대해 오랫동안 낙관적이었던 나 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단어다. 차익 실현"이라고 말했다. 맥글론은 금이 1980년에 정점을 찍은 후 급락했다며 투자자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올해 170% 수익률로 금을 능가한 은(XAGUSD)도 이 글을 쓰는 시점에 9.5%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은 이른 아침 거래에서 사상 최고치인 82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중국이 2026년부터 이 귀금속의 수출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온 후 급격히 반전했다.
두 귀금속 모두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와 금리 하락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에 힘입어 올해 높은 수요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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