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M3 통화 공급 증가율이 전년 대비 2.8%에서 3.0%로 가속화되었으며, 이는 0.2%포인트 상승으로 약 7%의 상대적 성장률 증가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번 데이터는 이전 수치 이후 광의 유동성의 완만한 재가속을 보여주며, 통화 공급 확대가 계속 둔화되기보다는 소폭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3.0%라는 수치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7%를 상회하여 예상보다 다소 완화된 통화 여건을 나타내며, 유럽중앙은행의 공격적인 완화 기대에 반하는 신호를 보낸다. 은행 및 금융주는 신용 성장 전망 강화로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반면, 부동산 및 고배당 유틸리티와 같은 금리 민감 섹터는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재평가로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시장 영향은 유럽중앙은행 정책 기대를 둘러싼 단기 심리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