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수요일 이른 시간 반등했다. 전날 앤트로픽의 새로운 AI 도구가 일상 업무 자동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기술주 매도세가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나스닥 100(NDX), S&P 500(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2월 4일 오전 3시 21분(미 동부시간) 기준 각각 0.15%, 0.23%, 0.28% 상승했다.
화요일 정규 거래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4%, S&P 500은 0.84%, 나스닥 종합지수는 1.43% 떨어졌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워크 에이전트용 새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이 도구는 계약 검토, 규정 준수 업무, 법률 브리핑, 템플릿 기반 응답 등 법률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영업, 고객 지원 및 기타 전문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모델을 뒤흔들 가능성이 있다.
장 마감 후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주가는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1분기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워 8% 이상 급락했다. 반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AI 서버 수요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웃돌며 6.9%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알파벳(GOOGL), 퀄컴(QCOM),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스냅(SNAP)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경제 지표로는 오늘 ADP 고용 변화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1월 일자리 3만 5,000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7% 부근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63.41달러 부근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금 현물 가격은 수요일 온스당 5,086달러 부근까지 올랐다.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2월 4일 미국 기술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8% 올랐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0.85%, 선전 종합지수가 0.42%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78% 하락했지만 토픽스지수는 0.2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