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대기업 폭스바겐(VWAGY) 주가가 오늘 상승했다. AI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는 디젤 엔진 사업부 에버렌스에 대해 약 94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입찰이 여러 건 접수됐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부채를 포함한 이 가치는 애널리스트들이 이전에 예상했던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 해양, 석유 및 가스, 에너지 및 저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 사업부는 약 7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브룩필드(BN), CVC, 블랙스톤(BX) 등 사모펀드들이 선박 엔진과 히트펌프를 생산하는 이 사업부에 입찰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혼란에 직면할 가능성이 낮은 산업 사업을 찾고 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앤트로픽 같은 AI 선두주자들의 혁신으로 인해 IBM(IBM)과 세일즈포스(CRM)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의문시되고 있는 이른바 'AI 공포 트레이드'의 여파다.
이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과 지난해 고금리의 영향으로 인한 불확실성 이후 거래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사모펀드들이 얼마나 낙관적인 분위기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일본 디젤 엔진 제조업체 얀마도 입찰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스바겐의 최대 주주인 포르쉐 SE도 에버렌스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력 있는 제안은 향후 6주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월 중순 관계자들에게 입찰 제출을 요청했다. 폭스바겐은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이 사업에 대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몇 달간 트럼프의 관세와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인한 중국 내 수요 급감의 영향을 받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주가는 험난한 길을 대체로 견뎌내며 지난 12개월간 7% 상승했다.
증권가의 커버리지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VWAGY 주식에 대한 향후 재무 전망을 살펴보자.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다음 분기에는 실적과 매출 성장이 모두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