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미국 증시 선물이 급락했다. 주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나스닥 100 (NDX), S&P 500 (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선물은 3월 2일 동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각각 1.22%, 0.97%, 0.99% 하락했다.
중동 분쟁 확대 우려로 유가가 상승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하면서 금 가격도 올랐다. 지정학적 긴장이 이미 취약한 시장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금요일 증시는 하락했으며, S&P 500은 AI와 소프트웨어 주식에 대한 압박으로 투심이 악화되면서 2월을 마이너스로 마감했다. S&P 500은 0.4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5%, 나스닥 100은 0.30%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어 OPEC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이란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란의 지도부 불확실성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 세계 석유 운송에 필수적인 호르무즈 해협이 이제 핵심 변수가 됐다.
주요 종목으로는 엑슨모빌 (XOM), 셰브론 (CVX) 등 석유 관련 주식이 4% 이상 상승했다. 진행 중인 지정학적 위기가 유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델타항공 (DAL), 아메리칸항공 (AAL), 유나이티드항공 (UAL) 등 항공사와 익스피디아 (EXPE), 부킹홀딩스 (BKNG) 등 여행사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이 글로벌 여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일정으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RWD), 리게티 컴퓨팅 (RGTI), 타깃 (TGT), 브로드컴 (AVGO), 마벨 테크놀로지 (MRVL), 코스트코 (COST)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