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CCOEY) 주식이 월요일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EDIC)가 이 비디오 게임 회사의 지분 5.03%를 인수했다는 소식과 함께였다. 이 투자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의 소유다. 흥미롭게도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의 회장이기도 하며, 이 펀드 역시 캡콤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EDIC의 캡콤 투자는 단순 투자일 뿐이며 다른 의도는 없다. 하지만 회사 지분 증가로 살만은 캡콤에 대한 영향력을 더 키우게 될 것이다. 이는 살만이 2022년 자신의 미스크 재단을 통해 캡콤의 경쟁사 SNK를 인수한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의 이전 행보와 일치한다.
캡콤과 SNK는 격투 비디오 게임 시장의 경쟁사다. 캡콤의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는 스트리트 파이터이고, SNK의 대표작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다. 두 회사는 과거 SNK 대 캡콤 같은 크로스오버 타이틀로 협업하기도 했다. 오늘 발표된 소식은 이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출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살만이 SNK를 인수했던 것처럼 캡콤 인수에도 관심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CCOEY 주식은 월요일 1.54% 상승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3.83% 하락했다. 지난 12개월간으로는 6.1% 하락했다.
캡콤의 자매 주식 (CCOEF)은 오늘 소폭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5.34% 올랐다. 하지만 지난 12개월간으로는 1.87% 하락했다.

월가를 살펴보면 CCOEY 주식에 대한 애널리스트 커버리지는 미미하다. 하지만 CCOEF 주식에 대한 애널리스트 커버리지는 존재한다. 최근 3개월간 매수 의견 3건을 기반으로 한 CCOEF에 대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등급은 적극 매수다. 이와 함께 평균 목표주가는 28.93달러로, 주가 상승 여력은 25.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