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미국 증시 선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명령하면서 하락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결렬된 후 나온 것으로, 중동 지역의 장기 분쟁 우려와 유가 급등에 대한 두려움을 촉발했다. 나스닥 100(NDX), S&P 500(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4월 13일 동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각각 0.65%, 0.63%, 1.05% 하락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국제 유가 지표인 브렌트유(CM:BZ)는 배럴당 102.30달러로 7.5%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산 원유(CM:CL)는 배럴당 102.27달러로 7.8% 급등했다.
한편 주요 3대 지수는 지난주 긍정적인 흐름으로 마감했으며, 임시 휴전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끌어올렸다. 지난주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약 3.6%, 4.7% 상승했고, 다우존스는 3% 올랐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은행 실적에 주목할 것이며, 골드만삭스(GS)가 오늘 금융 부문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연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4% 하락했는데, 이는 견조한 주식 거래와 강화된 투자은행 수익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실적과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다른 주목 종목으로는 산업 및 건설 자재 유통업체인 파스트널 주가가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3% 이상 하락했다. 한편 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XOM), 셰브론(CVX), 필립스66(PSX) 주식은 미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 이후 유가가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