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수(DJIA)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란 2차 평화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예상보다 양호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 모두 4월 21일 만료되는 2주간의 휴전 기간 전에 또 다른 대면 회담을 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1차 회담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 동결된 자산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됐다.
긴장 완화의 최신 신호로, 이란은 월요일 시작된 미국 해군 봉쇄 하에서 추가 확전을 피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봉쇄는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선박에만 적용된다.
한편, 유가와 가스 가격 상승으로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4.0% 상승하며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4.6%를 밑돌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들이 재화와 서비스에 부과하는 가격을 추적하며 종종 인플레이션의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연간 3.8% 상승했으며, 이 역시 예상치인 4.1%를 하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위험이 있다. IMF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올해 유가가 배럴당 평균 110달러에 달하고 인플레이션이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2%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2% 미만일 때를 침체로 정의하며, 이는 1980년 이후 단 네 차례만 발생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다우존스 지수는 0.59% 상승했다.

지수의 가격 움직임에 기여한 종목들을 보여주는 팁랭크스의 다우존스 히트맵을 살펴보자.

아마존(AMZN)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경쟁하기 위해 글로벌스타(GSAT)를 주당 90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트루이스트는 이번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아마존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80달러를 재확인했다.
한편, 엔비디아(NVD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기술주 섹터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애플(AAPL)은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 내 유일한 에너지 종목인 셰브론(CVX)도 유가 선물 하락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DIA)는 다우존스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따라서 DIA는 오늘 다우존스 지수와 함께 상승하고 있다.

월가는 DIA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증권가는 DIA의 평균 목표주가를 557.71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4.96%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DIA의 30개 보유 종목은 매수 의견 30개, 보유 의견 0개, 매도 의견 0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