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RCI)가 미국 통신 대기업 T-모바일(TMUS)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계약으로 로저스는 국경 남쪽으로 위성-모바일 커버리지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로저스 고객들은 미국 내에서 로밍 중 셀룰러 네트워크 범위를 벗어났을 때 위성 기술을 이용해 앱 기반 음성 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로저스에 따르면 T-모바일이 지난 여름 출시한 위성-모바일 서비스인 T-새틀라이트는 미국 내 130만 제곱킬로미터를 커버한다. 로저스 새틀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이 기술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통신 음영 지역에서 휴대전화를 연결한다.
로저스의 서비스는 현재 911 및 공공 안전 경보를 포함한 문자 메시지와 함께 왓츠앱, 메신저, X, 어큐웨더 같은 앱을 지원한다. 로저스 고객의 경우 미국 내 위성-모바일 로밍이 미국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요금제에 포함된다.
로저스는 수년간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경쟁사인 텔러스(TU)와 벨 캐나다(BCE)는 미국 기반 AST 스페이스모바일(ASTS)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말 자체 위성 기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