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뮤직 그룹 (UMGNF) 주가가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가 이 음악 대기업에 대한 지분을 매각했다는 보도 이후 하락했다. 이로써 두 차례의 인수 시도 실패를 포함한 장기간의 지분 보유 스토리가 막을 내렸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주요 음반 아티스트, 작곡가, 레이블을 아우르는 카탈로그와 소속 아티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악 기업 중 하나다.
주가는 유럽 장 초반 7.6%까지 하락한 후 약 6% 내렸다. 유니버설 뮤직은 목요일 오전 여러 퍼싱스퀘어 펀드로부터 보통주 1,400만 주 이상을 2억 5,000만 유로, 약 2억 8,990만 달러에 자사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기존 5억 유로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퍼싱스퀘어가 15억 달러 이상 가치의 UMGNF 지분을 매각해 약 6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철수는 두 차례의 인수 시도 실패 이후 이뤄졌으며,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은 애크먼의 역할에 집중돼 있었다.
이번 매도는 유니버설 뮤직의 사업 변화보다는 지분 구조 변화와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주주의 이탈은 주가에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특히 투자자들이 더 큰 전략적 움직임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었던 경우 더욱 그렇다. UMG의 자사주 매입이 매도 물량의 일부를 흡수했지만, 시장 반응은 투자자들이 애크먼 캠페인의 종료에 더 주목했음을 시사한다.
증권가에서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발표된 7건의 투자의견을 바탕으로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UMGNF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31.50달러로, 52.3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