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SK하이닉스(HXSCL)가 삼성전자(SSNLF)를 제치고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번 상승은 AI가 공급망 전반에 걸쳐 강력한 수요를 견인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주도권이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오늘 한국 시장에서 5.57%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300% 이상 급등했다.
참고로 SK하이닉스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컴퓨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전문으로 한다. 이 회사의 실적은 애플(AAPL), 엔비디아(NVDA) 등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면서 미국 기술주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강력한 AI 수요로 인해 고객들이 수년 앞서 HBM 공급을 확보하고 있다. 동시에 공급 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기존 DRAM과 NAND 칩 가격이 상승하며 회사의 전체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김선우 수석 애널리스트는 맞춤형 AI 메모리의 등장이 업계 경제 구조를 바꿔놓았으며 SK하이닉스가 "시장 선도 기업"이 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주로 메모리 칩에 집중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로직 칩과 다양한 소비자 전자제품도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2000년 이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미국 투자자들의 경우 SK하이닉스는 미국 주요 거래소에 직접 상장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투자자들에게 주식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ADR 출시는 2026년 8월로 예상된다. 완료될 경우 이번 조치는 국제 확장의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며, AI 메모리 칩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시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미국 상장은 주식 접근성을 높여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달러로 매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와 마이크론(MU) 외에 AI 붐에 참여할 또 다른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미국 상장 메모리 칩 주식을 비교해 유사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는 AI 칩과 데이터센터 성장으로 인한 강력한 수요로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포함되며, SK하이닉스를 견인하는 동일한 추세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주요 반도체 주식을 비교한 결과, NVDA 주식이 증권가로부터 적극 매수 의견과 함께 46.8%의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 반면 INTC 주식은 보유 의견과 함께 30% 이상의 하락 여력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