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 AMD(AMD), 인텔(INTC), 마이크론(MU) 등 여러 반도체 주식이 화요일 하락했다. 아시아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술주 매도세가 미국으로 확산된 영향이다. 이번 약세는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SK하이닉스(HXSCL)와 삼성전자(SSNLF) 주가가 급락하면서 AI 칩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매도세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확대를 늦출 계획이라는 보도 이후 시작됐다. HBM은 엔비디아의 AI 프로세서를 포함한 첨단 AI 칩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 보도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했고, 반도체 섹터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매도세가 촉발됐다. 투자자들은 AI 메모리 공급 감소가 AI 하드웨어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반도체주에 압박을 가했다.
이번 매도세는 올해 AI 및 반도체주가 크게 상승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AI 수요가 빠른 속도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로 급등했다. 동시에 일부 투자자들은 업계의 대규모 AI 투자가 예상만큼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대형 기술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칩 및 기타 AI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금리 상승 우려도 압박을 가중시켰다. 차입 비용이 상승하면 기업들이 신규 프로젝트 자금 조달 시 더 높은 비용에 직면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AI 투자 붐과 연계된 주식에 대해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이번 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AI 메모리 및 칩 수요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고 있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주요 AI 칩주를 비교한 결과, 엔비디아 주식이 거의 48%로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제공하며 증권가로부터 매수 강력추천 등급을 받았다. 반면 인텔 주식은 보유 등급을 받았으며 그룹 내에서 34.7%로 가장 큰 하락 전망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