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전 미국 증시 선물은 투자자들이 6월 호조를 보인 CPI(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중동 긴장 고조를 평가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6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0.4% 하락하며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3.5%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0.2% 하락과 연간 인플레이션율 3.8%라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나스닥 100(NDX) 선물과 S&P 500 지수(SPX) 선물은 각각 1.27%, 0.37%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7월 14일 오전 8시 45분(동부시간) 기준 0.09%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이란 선박에 대한 봉쇄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유가가 급등했다.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브렌트유(CM:BZ)는 배럴당 86.71달러로 4.09% 상승했고, WTI유(CM:CL)는 80.45달러로 2.96% 올랐다.
월요일 나스닥은 SK하이닉스(SKHY)가 거의 9% 급락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과 광범위한 기술주 섹터에 부담을 주면서 월가 하락을 주도했다. 전체적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 하락했고, S&P 500과 다우존스는 각각 0.79%, 0.26% 내렸다.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IBM(IBM) 주가는 이 기술 대기업이 예상보다 부진한 잠정 조정 주당순이익 2.93달러를 발표한 후 23% 하락했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 3.01달러를 예상했었다.
또한 애플(AAPL) 주가는 키뱅크가 이 아이폰 제조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50달러로 제시한 후 약 1% 하락했다. 키뱅크는 가격 상승이 소비자 지출에 미치는 영향으로 애플 주가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웰스파고(WFC) 주가는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장전 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JP모건 주가는 딜메이킹에서 큰 수익을 올렸음에도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GS)는 견조한 2분기 실적에 힘입어 3% 이상 상승했다.
한편 반도체주들은 전날 급락에서 회복했다.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5.3%, 7.3%, 8.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