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달리아가 몰고 온 '핑크빛 물결'... 미국 중서부에서 플라밍고 목격
Benzinga Neuro
2023-10-02 12:26:36
허리케인 이달리아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플라밍고들이 위스콘신주까지 북상하면서 미국 중서부 주민들이 이례적인 핑크빛 광경을 목격하고 있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의 두 호수에서 플라밍고 무리가 목격됐다. 이 현상은 위스콘신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플로리다에서 텍사스, 캔자스에 이르는 15개 주에서 조류 애호가들이 이례적인 플라밍고 출현을 보고했다.
이 대규모 이동은 8월 말 허리케인 이달리아로 인해 시작됐다. 당시 플로리다 서부에서 구름에서 내려오는 다수의 플라밍고가 목격됐다.
오듀본 플로리다의 제리 로렌츠 연구 책임자는 "플라밍고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폭풍을 타고 왔다"며 "외곽 비구름을 타고 이동하다 육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로렌츠는 많은 플라밍고가 이미 남쪽 서식지로 돌아가고 있어 이 '핑크빛 물결'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주의 조류 관찰자들에게는 이 희귀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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