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혁신적 EV 기술에 막대한 비용 부담... 경영난 우려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 Inc, 나스닥: RIVN)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성능 전기 트럭과 스포츠카 급 핸들링을 자랑하는 첨단 기능을 갖춘 차량으로 유명한 이 회사는 경제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견고한 금속 프레임과 복잡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춘 리비안의 각 차량은 생산 비용이 판매 수익을 크게 상회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팝업식 플래시라이트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기능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리비안의 비즈니스 모델의 재정적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8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리비안의 차량은 대당 약 3만 3000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요일, 리비안은 2023년 9월 30일로 끝나는 분기의 생산 총량을 발표했다.

회사는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제조 시설에서 1만 6304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예상에 부합하는 1만 556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리비안은 이전에 제시한 연간 5만 2000대 생산 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립 이후 리비안은 야심찬 전기 트럭과 SUV로 주목을 받았지만, 재무적 기반은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통해 약 120억 달러를 조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주가는 급락했으며 이는 근본적인 운영 및 재무적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