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정지 상태서 로켓같이 튀어오르는 영상 화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정지 상태에서 급가속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그 속도는 마치 로켓 발사를 연상케 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의 한 회원이 이 전기 픽업트럭의 빠른 가속을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전기차, 특히 테슬라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전기 모터가 순간적으로 최대 RPM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의 빠른 속도는 전기 모터 때문만은 아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더 크고 강력한 배터리로 주행 거리를 늘리려는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테슬라가 처음 공개한 사이버트럭 사양에 따르면, 기본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60mph(약 96km/h)까지 6.5초 미만이 걸리고, 최고 사양인 3모터 버전은 2.9초만에 가능하다.

영상에 등장한 전기 픽업트럭이 어떤 버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테슬라는 양산 모델의 사양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곧 사이버트럭 출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최종 양산 사양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