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노벨상 수상한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자들 극찬

빌 게이츠가 mRNA 연구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혁명을 일으킨 노벨상 수상자 카탈린 카리코와 드류 와이즈먼의 획기적인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게이츠는 최근 SNS를 통해 카리코와 와이즈먼 과학자들의 업적을 치하했다. 그는 이들의 선구적인 메신저 RNA(mRNA) 연구가 코로나19에 대항하는 생명을 구하는 백신 개발로 이어져 올해 노벨 의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게이츠는 "카리코와 와이즈먼은 다른 이들이 주목하지 않을 때 mRNA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이를 연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그 결과 수천만 명의 생명을 구한 혁명적인 백신이 탄생했다. 당신들의 업적은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카리코와 와이즈먼의 연구는 전 세계 보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들의 연구 덕분에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같은 기업들이 mRNA 기반 백신을 만들 수 있었다. 이 백신들은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에게 투여됐다.

빌 게이츠의 이번 발언은 과학 기술의 혁신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력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